본문 바로가기

tannenbaum

돼지책-초저 같지만 중학생까지

돼지책
카테고리 유아
지은이 앤서니 브라운 (웅진주니어, 2009년)
상세보기


돼지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교에서 근무할 때이다.
마침 맡은 업무가 학교 도서관 관리여서 책을 주문해야 했다.
처음엔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들을 주문했다.
물론 아이들은 읽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중학생들을 위한 책이 많지 않았다.
그 때가 2005년..(지금은 청소년 도서 시장이 많이 커졌고 커지고 있다.)
어딘가 검색하고 찾아서 신청한 책인데 도착하고 보니 유아용 책이었다.
그 땐 앤서니 브라운이 이렇게 유명한 작가인지도 몰랐었다. 
우리는 친구
카테고리 유아
지은이 앤서니 브라운 (웅진주니어, 2008년)
상세보기

돼지책은 유아용이라고 하기에는 담긴 내용이나 그림들이 수준이 높았다.

-앗 퇴근 시간이다. ^^

이어서~
돼지책 표지 그림을 잘 보면 엄마가 아빠와 두 아이를 업고 있다.
엄마만 집안 일을 하는 상황에서 엄마가 집을 나간다.
그 후 집은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아빠와 아이들을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책 내용은 단순하지만 중학생들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저학년들은 삽화 구석구석 살펴보는 데서 재미를 찾기도 한다.
동화책이지만 한 권을 다 읽고 여러가지 의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나면
책을 멀리했던 중학생들도 괜히 뿌듯해하며 도서관을 어슬렁거리며 만드는 책이다.



'tannenbau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야식당-성인  (2) 2010.03.26
종이 봉지 공주-초저  (2) 2010.03.15